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키 시리즈 (문단 편집) == 비판 == 일본의 여러 스포츠, 격투 만화들이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열등감과 거기서 기인한 [[일본의 자국 찬양|일본에 대한 찬양]]이 심하게 나타나는 만화 중 하나이다. 이러한 경향은 시리즈가 전개될수록 강해져서, 최신작인 5부에 이르러서는 바키는 원래 뇌를 비우고 보는 만화라는 혹평을 듣게 되었다. 원래부터 크게 복잡한 내용은 없는 격투 만화였지만 그 단순한 내용으로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흡입력 있는 만화였는데 장점인 재미는 갈수록 줄어들고 독자들의 뒤통수를 부정적으로 때리는 허탈한 전개와 일본의 위상을 억지 찬양하기 위한 말도 안 되는 설정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가장 전개가 깔끔한 편이었던 1부의 경우, 일본 찬양이라기보다 한마 유지로 개인을 미화하는 인상이 강할 정도로 밸런스를 어느 정도 유지하며[* 유지로가 총리 공관에 전화 걸어 협박을 한 후 공관을 방어하는 병력들을 힘으로 밀어붙여 총리에게 망신을 주는 장면도 등장한다.], 2부의 경우에도 마호메드 아라이나 카쿠 해황같은 타국 출신 무술가들에 대한 리스펙트를 통해 어느 정도 일방적인 일뽕 논란과 거리를 둘 수 있었다. 그런데 3부부터는 한마 유이치로의 아이오와급 전함 점령 + 미국을 이긴 필살기 드립이라든지, 미국이 한마 유지로 개인과 방위조약을 맺는다든지 하는 억지를 통해 '미국에 대한 열등감 + 강한 일본에 대한 집착'이라는 전형적인 일본 극우 코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란 평이다. 4부에서는 아예 미야모토 무사시를 '인류 사상 최강자' 같은 말도 안 되는 호칭과 함께[* 미야모토 무사시의 업적은 대부분 과장되어 있다는 게 현재의 정설이다. 당연히 간류지마의 결투같은 것도 전부 허구.] 어이없을 정도로 띄워 주기도 하고, 이에 대적하는 모토베의 구도를 들고 나와서 오랜 애독자들에게 밸런스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모토베의 입을 통해서 '전국시대의 무'를 운운하며 싸웠다 하면 반드시 사람을 죽이는 살벌한 전국시대의 수준을 이야기하며 레츠 카이오의 방심을 비판하는데, 원래 자고로 전근대 사회에서 무기로 싸움질을 하면 보통 누군가 죽었다.[* 근대 사회의 초기로 분류되는 산업혁명 시대에도 잘만 죽어나갔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초대 재무장관이자 은행 시스템을 도입했던 [[알렉산더 해밀턴]]도 결투로 죽었고, 7대 대통령인 [[앤드류 잭슨]] 역시 결투 당시에 총알이 박혀 죽을 뻔 했지만 살아남았다.] 일본이 특별한 점은 결투의 살벌함이 아니라 폭력성에 있다. 어느 나라나 결투는 생사를 건 일이었지만, [[츠지기리]]같은 묻지마 살인이 일상인 국가는 없었다. 아베 총리가 도쿠가와에게 굽신거리는 얼간이처럼 그려진다든지, 일본의 경찰력이 무능하게 그려진다든지 하는 점을 들어 '일본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은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래 극단적 자국 우월주의는 자국의 모든 것을 긍정하는 것이 아니다. [[학원묵시록]] 같은 극우 작품에서 영락없이 야쿠자 같은 사상 우익을 미화하는 한편 일본의 좌파 운동가들을 사정없이 비하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즉, 작가가 작품을 통해 공권력, 고위 공직자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드러낸다고 해서 작가의 사상적 코드가 공명정대하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 5부에서는 갑자기 일본의 국기인 '스모'를 주제로 삼아 대놓고 스모의 무시무시함을 광고하면서 빨아 주고 있는데, 덕분에 작품은 그렇게 욕을 먹던 4부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애초에 타 무술들은 실전이 아니라면서 부정했다가 정작 스모만 띄워주는데 정작 스모는 진지한 무술이라고도 볼 수 없는 동작이기 때문. 재미로만 봐도 복싱, 유도 같은 스포츠보다는 액션감도 없고 띄워주는 과정마저 재미도, 감동도, 긴장감도 없다. 사실 바키 시리즈에서 스모는 진작부터 언급되던 소재로, 1부에서 이미 지하경기장의 오픈 경기로 스모선수와 레슬링선수가 맞붙기도 했고, 현역 요코즈나인 킨류잔이 최대토너먼트에 참가하는 등 '''스모에 대한 검증은 세계관 내적으로 다 해 본 이야기'''다. 그런데도 5부에서 새삼 사람들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처럼 '스모는 미지의 세계', '우리의 재능을 시험할 수 있다' 같은 저자세로 굽신거리고 있는 것이다. 피클은 원시의 강함이었고 무사시는 과거의 강함이기라도 했지, 스모는 이미 챔피언조차 한참 전에 발려버린 동네에서 스모를 신비화하는 것은 세계관 내적으로 심각한 모순에 속한다. 그나마 강점이었던 그림마저 4부 들어 등장인물들이 두꺼비화가 되는 등 그림체가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니, 현 시점에서는 피클전을 그려내던 같은 작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연출과 작화가 퇴화한 상태다. 미묘하게 작화가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3부 후반부도 이질감이 느껴지긴 했으나 4부에 이르러서는 정말 이상할정도로 이목구비 비율에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 또한 위에서 언급한 대로 현대 격투기, 특히 서양 무술들에 대해서는 매우 박한 평가를 하는 한편 동양 무술에 대해서는 거의 하늘 같이 높이 띄워주는데 아마 동양 무술에 포함되었다고 알려진 '기'라는 개념에 작가가 심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작 현대 일본 무술계에서 전설로 여겨지는 [[최영의]] 선생 본인이 기라는 개념을 철저하게 부정하고 서양 무술의 과학적인 훈련 방식을 도입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바키 시리즈의 이러한 설정은 그저 허무맹랑할 뿐이다[* 만약 바키 시리즈에서 묘사하는 것 같은 '''신비하고 강력한 동양 무술'''이 정말로 있었다면 19세기 서구 열강이 동양을 침탈하던 시기에 중국이나 일본이 그런 동양 무술을 놔두고 낮선 서양식 군사 기술을 받아들이느라 죽을 고생을 했을 이유가 없다.]. 게다가 타국 정상에 대한 희화화 또한 점점 선을 넘는다는 평이 심지어 '''미국 팬'''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대체로 우리나라, 유럽은 물론이고 표현의 자유가 상당히 허용된 미국조차도 선을 넘은 타국 정상 희화화는 자제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대통령 중 트럼프는 타국인이 자신을 우습게 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조 바이든 또한 웃고 있지만 그 또한 험악한 미국 정계에서 긴 경력을 가지고 살아남은 노회한 정치인인 만큼 곱게 볼 리가 만무하다. 또한 작가는 직접적으로 희화화할 경우 신변이 위험해 질 수 있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에 대한 욕은 선동의 목적이 없으면 허용해줄 정도이나, 인터넷에서 자신을 욕하거나 푸 등에 비유하면 아무리 사소한 건이라도 공안을 돌려서 반드시 보복한다.], 푸틴, 김정은[* 김정은을 희화하는 것은 일본에서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국가보안법으로 북한 공작원과 간첩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조총련계와 북한인들이 꽤 많아서 신변이 정말 위험해질 수 있다.]등에 대해서는 절대로 희화하지 않는 찌질함을 보여준다. 사실 바키 작가 뿐만 아니라 일본 극우매체의 사상을 보면 일본 정계가 아무리 친미스탠스를 취해도 미국이 절대 믿지 않는 것이 이해가 가는 실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